자립준비청년 황건열,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서 새로운 도전 시작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5.01.22 16:48
의견
0
(성남=뉴스영 공경진 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성장한 자립준비청년 황건열 선수가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 입단하며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뤄낸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황건열 선수는 10세 무렵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그의 재능을 발견한 한 선생님의 권유로 필드하키팀이 있는 중학교에 진학한 그는 필드하키를 시작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노력과 주변의 응원으로 이를 극복하며 한국체육대학교에 특채로 입학했다. 이후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니어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어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5년, 황건열 선수는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 입단하며 선수로서 새로운 목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의 합류는 팀 전력 강화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황 선수의 입단을 축하하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황 선수와의 차담회를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 시장은 “황건열 선수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인물”이라며, “그의 도전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에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황건열 선수는 “어려운 시절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필드하키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낸 황건열 선수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