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2025년, 시민 행복과 지속성장 위한 기반 마련할 것"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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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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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영 공경진 기자) 21일 오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올해 평택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 소개로 시작됐으며, 정 시장은 시민 중심의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핵심으로 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미래 성장 동력 창출
평택시는 첨단산업 기반 확보와 인프라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덕국제학교(가칭) 설립, 아주대학교 병원과 화양지구 종합병원 신설 등 교육과 의료 인프라 확충이 이에 포함된다.
정 시장은 “평택은 삼성전자와 한미연합사령부 이전 등으로 글로벌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 지속 성장 기반 조성
정 시장은 2040년까지 인구 100만 명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언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 속 녹지 조성과 체계적 수질 개선을 통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국제 문화 도시로의 도약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도 올해의 주요 과제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평택 아트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국제 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 시장은 “평택은 한미동맹의 상징 도시로, 국제안보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평화안보 포럼과 같은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평택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정 시장은 “편리한 교통체계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친환경 정책도 추진된다.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수립하고, 도심 속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와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발표를 마치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다”며, 올해 시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 시장은 질문에 차분히 답변하며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평택의 미래 비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한 자리로, 올해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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