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 열린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사진 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이어지는 3중고와 탄핵 시국이 겹쳐 민생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는, 16일 긴급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와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광명시는 시민 약 28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으며, 총 2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1월 15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되며,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를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신청은 설 명절 전인 1월 23일부터 시작되며, 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은 광명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2월 1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지급은 신청일 기준 1~3일 내에 이루어지며,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올해 4월 30일까지로 제한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수된다. 광명시는 이번 조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 지급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지원금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독려,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에 돈이 빠르게 순환되도록 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민생안정지원금과 관련된 안내와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신속히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 및 사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지역경제과(☎031-399-111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명시의 선제적 조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신속히 행정 절차를 진행하며, 모든 시민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번 지원금이 설 명절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 역시 소비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가 추진하는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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