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최종 선정…세계적 환경 모델로 도약
관광 활성화 및 체계적 개발 위한 도시관리계획 조정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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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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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는, 15일 대부동 지역의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변경을 고시했다. 이번 조치는 보전녹지지역과 생산녹지지역으로 지정된 일부 지역이 기존의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전환된 지역 중 일부를 특화경관지구로 지정하고, 향후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부동 지역은 1994년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된 이후, 1999년 도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경기도가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20여 년 동안 기반 시설 확충과 관광시설 증가로 경제·사회적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용도지역 지정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대부해안로 일대와 주요 관광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조정을 추진하며, 균형 잡힌 발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용도지역 변경은 대부도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도시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대부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도지역·지구 변경 결정 고시문 및 지형도면은 국토교통부 토지이음(eum.go.kr) 또는 안산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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