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경제부지사가 '2024년도 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년도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병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기획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26명의 우수 수료자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경기도지사상 15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11명이 수상했으며,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자리해 성과를 공유했다.

‘2024 경청스타즈’는 지난해 7월(1차)과 10월(2차)에 걸쳐 총 197명의 청년이 12개국 13개 도시에서 4주 동안 해외기업 현장체험 활동을 진행한 글로벌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미국 LA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 ▲인도 벵갈루루·뉴델리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오스트리아 빈 ▲호주 멜버른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해외기업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체험 소감과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과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팀의 ‘말레이시아 내 한국 제품 판매 사업계획’으로, 현지 디저트 시장과 유사한 한국의 떡을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굿즈 생산을 접목한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는 대만 타이베이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취업 실패 후 경청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삶을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찾은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AI 프로필 사진 촬영, AI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건강 상태 확인 등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25 경청스타즈 선발자를 위한 편지를 작성하며 후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여러분이 이뤄낸 성과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오늘 나눈 경험들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