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왼쪽)이 지난 9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시스템을 둘러봤다.(사진=안양시)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지난 9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기술과 안전 예방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안양시가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난해 4월 확장 이전한 이후,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 환경, 범죄, 교통 등의 데이터를 24시간 수집·분석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균 실장은 AI 기반 영상 감시 시스템(CCTV), 딥러닝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 지자체·소방서·경찰청·법무부 간 현장 정보를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하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 발생한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 및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실장은 “안양시의 선제적인 대피 조치와 휴장 명령은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한 재난 대응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안양시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접목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스마트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안양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정부와 협력해 국내 스마트도시 정책을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