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페이 확대로 민생경제 회복 돌파구 마련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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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5:10 | 최종 수정 2024.1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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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특별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경제 위기에 처한 민생을 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제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재준 시장은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탄핵 정국과 경제 위기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수원페이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내년 수원페이 발행액은 올해의 두 배 이상인 411억 원으로 설정됐으며, 충전 한도를 50만 원으로 늘리고 기본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한다. 설과 추석이 포함된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상향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4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둘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회복을 목표로 3만 천 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노인, 장애인,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2천2백 개를 추가로 제공하고, 수원일자리센터를 개편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채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새빛융자 지원을 확대한다. 대출 이자 지원율을 기존 2%에서 2.5%로 상향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넷째,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새빛돌봄 식사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집에서도 질 높은 식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재준 시장은 공직자들의 역할도 강조하며, 공직자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수원페이 지급액을 두 배로 늘리고,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지역 음식점 이용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긴급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민생경제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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