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우수사례 권역별 나눔회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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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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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4 학교자율시간 운영 우수사례 권역별 사례 나눔 행사’를 11일(북부청사)과 오는 18일(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티브이(TV, 중등)’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에서는 7개 중학교가 ▲학교자율과정과 연계한 운영 사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과의 연계 사례 ▲인성 및 환경 주제 관련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며, 각 학교의 자율시간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사례 발표 학교와 참여자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설 시의 어려움과 지원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중학교는 학교자율시간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생들의 교육과정 편성 결과, 도내 중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과목은 약 950여 개에 달하며, 향후 과목 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례 나눔 행사는 경기도 내 중학교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산하 기관 및 타 시도교육청 소속 중학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우수사례 공유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교육과정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사례 나눔을 계기로 학교자율시간이 자유학기제와 학교자율과정 등과 연계되어 보다 풍성한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집 제작 및 배포 ▲학교자율시간 과목 운영을 위한 교과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 나눔 행사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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