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포스트시즌 준프레이오프 4차전 시구..."기적 같은 끝내기 승리로 가을의 전설 이어갔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10.10 09:07 | 최종 수정 2024.10.10 09:08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9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김영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된 수원 KT wiz 파크에서 이재식 수원시의장과 시구와 시타자로 참여해 시구를 했다.

이날 4차전에서 KT는 경기초 2점을 먼저 내주고 5회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 2점을 내주면서 동점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 연장 11회 심우준의 끝내기로 승리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KT 야구 이 맛에 봅니다!”라며 “수원의 자부심 KT위즈가 플레이오프 4차전을 기적 같은 끝내기 승리로 장식하며 가을의 전설을 이어갔다”며 기뻐했다.

이날 승부처인 11회에 대해 “연장 11회 끝내기 내야 안타의 짜릿함이 전율로 남았다”며 “기세를 몰아 11일(금) 5차전까지 승리로 이끌고 ‘5위 팀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이 시구를 하기 전 야구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이 시장은 “‘내가 보면 꼭 진다’는 징크스 때문에 중요한 경기일수록 아예 안 보시는 야구팬들도 많으시다. 저도 오늘 시구를 하고 경기 내내 노심초사했다”며 “기막힌 승리로 마무리해 준 우리 마법사들이 더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KT위즈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 시리즈로 ‘가을의 전설 V2’를 완성하는 순간까지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4차전에서 우승한 KT wiz는 11일 잠실에서 운명의 5차전 경기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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