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키로...인구성장국 신설
뉴스영 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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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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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포천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포천시는 최근 10년간 1만 명 이상 인구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인구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과도한 중첩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탓이다.
인구성장국은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신설하고 포천시에 최적화 된 인구정책 발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출생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선제 대응 △교육도시 역량 강화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 6개의 핵심과제를 정하고 22개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7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품앗이 및 가족 활동을 지원하는 온마을 육아일지 사업, 돌봄-교육-여가 복합 교육 문화공간을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택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임대료를 책정하는 MZ세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과 미분양 또는 회사 보유분 주택 건설사업자와 전세 계약을 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입자를 모집해 저렴하게 전세 계약을 하는 상생(win-win) 임대주택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사 규칙 개정안을 통해 자녀 출산 또는 입양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하며, “포천시는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성장을 이끌고, 더 큰 가능성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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