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7년간 방치된 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라과디아'에 공원 조성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9.06 12:18 의견 0
반환 미군공여지 내에 조성된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의정부시는 장기간 방치됐던 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라과디아에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을 조성해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1천177㎡의 규모의 소공원에는 그늘막, 바닥분수, 경사 평상 등이 설치됐다.

시는 9월 11일부터 한 달간 목~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바닥분수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라과디아(13만6천774㎡)는 2005년 5월 폐쇄 후 2007년 4월 반환됐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미개발 부지로 방치돼 불법경작 및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피해 등 생활불편 민원이 계속됐다.

캠프 라과디아(13만6천774㎡)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부지에는 공공청사(4천372㎡), 문화공원(지하주차장 포함, 9천263㎡), 소공원(1천177㎡), 공동주택(3만5천822.4㎡)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중 소공원은 조성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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