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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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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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도청 직원들과 ‘간토대학살’ 영화를 관람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면서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직접 나섰던 할머님들의 용기와 뜻을 기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또 있다”며 “바로 '간토대학살'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923년, 간토대지진 직후 일제는 도쿄와 요코하마 등에서 조선인 6,661명을 잔인하게 학살했다”며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진실을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그렇게 101년이 흘렀다.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은 명확하다”며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처럼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923간토대학살을 관람한 김 지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애렸고,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까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면서 “독립영화 제작의 어려움 속에서도 4년 여 힘든 작업 끝에 만든 이 영화는 내일 개봉한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둔 김 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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