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자"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8.14 20:58 의견 0
백영현 시장이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백영현 시장 페이스북 캡쳐


(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이자, 33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일본군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이다.

백 시장은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지금 우리에게 인류 보편적 가치인 여성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울림이 되고 있다"며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존중했다.

백영현 시장이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묵념을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프지만, 우리는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할머니들을 기리는 하루 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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