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시작, 포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 소개

- 수도권에서 한 시간, 백운계곡, 약사계곡, 지장산계곡 등 시원한 계곡과 캠핑장 및 수영장 등을 갖춘 포천- 여름 가족 휴양지로 각광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8.05 14:02 의견 0
신북면 신북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양객들= 포천시

(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 올 여름 포천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포천은 수려한 계곡과 캠핑장 및 수영장 등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수도권 휴양 도시이다. 포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를 소개한다.

△백운산 중턱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계곡폭이 넓고 물살이 거세지 않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다 함께 물놀이 하기 좋다. 계곡 주변에는 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펜션 및 캠핑장이 즐비해 물놀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장산계곡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휴양객들에게 추천한다. 지장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숨어있는 작은 폭포와 아름다운 경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곡 트레킹도 가능하다. 지장산계곡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있다. 10만 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하늘다리, 가람누리 전망대, 9월 개통을 앞둔 경관 교량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왕방산 깊이울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야영장과 펜션이 즐비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책로와 트레킹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깊이울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면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해야 한다. 천주산과 조화를 이루는 수심 20m의 에메랄드빛 천주호는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포천아트밸리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천주호와 연결된 전망대와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8월 말까지 천문과학관에서는 과학추리체험이 진행된다.

포천 백운계곡=변영숙기자


△약사계곡은 포천의 또 다른 숨겨진 보석 같은 계곡이다. 약사봉 아래에 있는 약사계곡은 맑은 물과 더불어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여러 개의 작은 폭포와 넓은 바위들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고 계곡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편의시설과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진 물놀이 유원시설 세 군데를 소개한다.

△소흘읍에 위치한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소흘 IC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인공 파도 풀 등 물놀이 시설과 취사시설 및 영농체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신북면에 위치한 신북온천은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실외 워터파크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여름휴가지로 인기다. 관광농원과 과학체험파크, 하늘치유의 숲 등 포천 유명 관광지와도 가까워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포천 블루파크수영장=포천시


△블루파크 수영장은 취사는 물론 배달음식 반입도 가능하고 캠핑존이 있어 여름이면 가족 단위 휴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유수풀과 두 가지 슬라이드가 있는 중앙수영장과 유아용 놀이터 수영장 등을 갖춰 연령에 맞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운악산자연휴양림과 전통주 체험할 수 있는 산사원 등이 있어 물놀이, 휴약,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밤까지 이어지는 더운 날씨에 지친 분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는 포천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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