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4 자라섬 꽃 페스타 성료...누적 방문객 13만 8천 여명 기록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6.19 17:12 | 최종 수정 2024.06.19 17:13 의견 0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모습


(가평=뉴스영 김영식 기자) 가평군은 자라섬에서 열린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누적 방문객 13만8,000여명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는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지난 5월 25일~6월 16일까지 열렸다. 오는 9월~10월 같은 장소에서 또 한차례 가을 꽃 페스타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관람객 13만8,046명이 다녀갔으며 지역 농산물은 5억 2,2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봄에 열린 축제에 비해 관람객은 약 1만8,000명, 농산물 등 판매액은 2억5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에 열린 꽃 페스타 운영기간이 23일로 지난해보다 1주일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방문객과 농산물 판매액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꽃 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봄꽃 축제에는 양귀비, 청유채 밭과 미국정원, 호주정원, 수국정원 등 꽃 테마 정원을 조성했으며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놀이터, 농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꽃 페스타가 열리는 자라섬 전경


축제기간 동안 개막식 및 자라나루 준공식, 가평 천만 관광객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환경교육 인형극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의 사진전, 모범장병 초청 관내 주요관광지 투어 등 행사가 함께 열렸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자라섬 봄꽃 페스타를 통해 가평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가을꽃 페스타는 더욱 꼼꼼하게 준비해 자라섬 꽃 페스타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경기도의 후원을 받았으며 가평군이 주관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