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중국 랴오닝성과 협력 강화..."30년을 넘어 50년을 위한 약속"

김영식 기자 승인 2023.11.01 11:12 의견 0
김동연 지사 패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관광·문화·미래세대 등 전면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했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1일 저녁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서명에 대해 "93년 10월 자매결연 이후 30년 우정의 세월에 대한 확인이자, 더 높은 수준의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이다"라며 공동선언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과의 관광 협력 교류회에서는 양국의 멋진 관광자원을 확인했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면서 "중국 최대의 산업로봇 기업 시아순(SIASUN)을 찾아 첨단산업의 미래 또한 엿봤다"며 협력 강화의 기회를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일정 내내 큰 환영과 두터운 우정을 보여준 하오펑 당서기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로 초청했다"면서 "편한 차림으로 격의 없이 만나 친구로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응해줬다"며 양 도시간 친밀감을 얘기했다.

끝으로 "30년간 이어진 랴오닝성과의 믿음의 세월만큼 굳은 신뢰로, 한·중 관계와 경제협력을 함께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라오닝성에 진출한 오스템임플란트, Cj바이오, 쿠첸 등 약 1000여개의 우리 기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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