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김명훈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40.동아제약)이 26일 개막하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 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부터 이번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총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이 기간동안 박상현이 쌓아 올린 우승은 12승이다. 첫 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이었고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15일 종료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또한 박상현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해 199개 대회 출전만에 상금 5,040,861,839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TOP10에 5회 진입하고 있다.
박상현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도 뛰었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는 일본에서만 2승을 달성했다. 2016년 ‘JT컵’,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라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해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골프에만 집중하게 큰 도움 주시는 메인 스폰서 동아제약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상현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과 함께 낮 12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박상현의 가세로 이번 시즌 ‘2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최진호(39.코웰), 박성국(35.케이엠제약), 김승혁(37.금강주택), 김성용(47), 김봉섭(40.조텍코리아)이 올해 차례로 2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전까지 김태훈(38.비즈플레이)이 198개 대회, 문경준(41.NH농협은행)이 197개 대회에 나서고 있어 두 선수도 2023 시즌 내 200개 대회 출전이 유력하다.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20번째 대회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10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P가 주어진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우승자는 우승상금 2억 원과 부상으로 지급되는 현금 2억 원까지 합해 총 4억 원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KPGA 주관방송사 SBS Golf2를 통해 대회 기간 내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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