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출산 문제 뮤지컬로 해결한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3.05.25 19:50 의견 0
지난 2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해피 패밀리 비 커밍맘'을 안양시 청년, 예비부부 가족 등 300여명이 관람했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안양시 청년·예비부부·가족 등 300여명이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에 안양아트센터에서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를 다룬 가족 공감 뮤지컬 ‘해피 패밀리 비커밍맘’을관람했다.

시는 일·가정 양립 지원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 행사로 지난 24일 뮤지컬 ‘해피 패밀리 비커밍 맘(Becoming Mom)’을 무료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해피 패밀리 비커밍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시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행복한 육아를 위한 안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안양시 가족센터의 관련 사업들도 안내했다.

뮤지컬을 본 한 신혼부부는 “부부에서 부모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저희 고민과 너무 닮아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자녀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 A씨는 “직장 생활과 육아로 바쁜 일상 속에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 편히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생업과 육아로 지친 부모님들께는 휴식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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