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코오롱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

- 이태희 , 옥태훈, 토드(미국) 4언더파 138타 공동 2위

김영식 기자 승인 2022.06.25 00:51 의견 0
이상희(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천안=뉴스영 김영식 기자) KPGA통산 4승의 이상희(30, 무궁화신탁)가 어릴 적 “국가대표 상비군을 하면서 단 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오픈에서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는 한국오픈에서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상희는 24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둘째 날 대회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하며 ‘KPGA 선수권대회’, ‘SK텔레콤 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군복무 전에 챙겼다.

2013년 한국오픈 2위가 최고 성적인 이상희는 군 복무 중에도 “투어 중에서 제일 아쉽고 잘 하고 싶은 대회가 한국오픈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노린다.

결혼을 앞 둔 이상희는 예비신부가 보내준 영상으로 “멘탈을 잡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이틀 동안 욕심은 나겠지만 잘 제어해보도록 하겠다. 어릴 때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1라운드 공동 29위로 마친 이태희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적어내며 옥태훈과 미국의 자린 토드와 공동 2위에 올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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