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유해란 루키로서 "더 없는 경험과 기쁨을 누리고 싶다"

루키 유해란(19, SK네트웍스), 3일째 선두유지
폭염속에 더 강한 모습 보이는 선수들...임희정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

뉴스영 승인 2020.08.01 19:28 의견 0
3라운드 1번 홀 드라이버 티샷하는 유해란


폭염주의보 속에 펼쳐지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3라운드에서 유해란이 3일 연속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버디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를 추격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더 멀리 달아났다. 

유해란은 전반홀에서 4개의 버디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후반홀에서도 3개의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만들었다.

유해란은 "어제보다 차분하게 경기를 한것이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고 마지막홀 18번 홀의 상황이 어려웠지만 6미터가량 남은 홀에서 버디를 한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무결점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유해란은 "루키 시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나올 수 있는 경기도 드물고 좋은 경험이 되는것 같다.  내일까지 좋은 성적을 낸다면 더 없는 경험과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생각한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분을 설명했다.

유해란은 하루남은 마지막 날 "지금 2위와 타수차가 많이 나긴하지만 아직 18홀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집중하고 안정감있는 플레이 보여주겠다."며 내일 하루 남은 경기의 각오를 전했다.

장하나가 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8월 첫 날 3라운드가 펼쳐진 제주의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지만 LPGA 출신 이정은6와 김효주, 고진영은 6타와 각각 5타를 줄였고 JLPGA 이보미도 3타를 줄이며 오랜만에 상위권에 남으며 경기를 마쳤다.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한 임희정도 8타를 줄였고 장하나와 최혜진고 각각 스코어를 줄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내파 임희정은 8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고 장하나, 최혜진도 4타와 5타를 줄이는데 선두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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