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전경/사진=용인시산업진흥원


(뉴스영 이현정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용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사업기획단'을 본격 출범했다.

4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기획단은 지난 8월 26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정기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기획단'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기술 과제(RFP)를 도출·발굴하고, 차년도 품목지정형 R&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전략적 협의체다.

이번 기획단은 ▲수요기업(반도체 장비 제조 중심 관내 대·중견기업) ▲공급기업(소재·부품 제조 중심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전문가(학·연·관 전문가) 등 총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학회,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역할은 ▲기업 수요 기반 RFP 도출 ▲차년도 품목지정형 R&D 사업기획 ▲국내·외 반도체 정책·기술 트렌드 반영 등이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구조를 마련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반도체 사업기획단은 단순한 과제 발굴을 넘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용인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