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남양주의 공공의료원 예정부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최대한 착공을 앞당기겠습니다. 어르신께서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양주와 남양주의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보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박 2일, 현장에서 경청하고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두 곳의 공통 최대 현안은 ‘공공의료원 설립’”이라며 “예타 조사, 민자 추진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서 두 곳의 공공의료원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방, 치안 다음으로 중요한 공공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라며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시찰에 앞어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타 면제를 하면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BTL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30년 착공이 아니라 28년 착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가 공공의료병원 예정부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예타면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답변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치 하시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라고 하는 공공의료 문제가 첫 번째였다”면서 “쉬원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의료원이 착공하고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평내호평역 교량 밑에 위치한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