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시티투어버스 탑승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의회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흥시의회가 거북섬 홍보관을 시작으로 거북섬 마리나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의 정식 운행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총 12km를 잇는 시티투어버스의 안전 장비 설치 상태 및 좌석 배치 등을 직접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해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담당 공무원 및 버스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며 세부 사항을 검토하며 이를 통해 운행 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탑승객 중심의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327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시티투어 운영 조례안’을 의결하며 안전 요원 배치의 명문화, 실질적 운영 기준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그 후속 조치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시흥의 자연경관과 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티투어버스 운영이 교통 수단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