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선8기 3주년 공약 및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정 핵심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개발, ▲철도지하화, ▲금정역 통합개발 등 28건에 이르는 주요 사업에 대해 각 부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된 주요 사업 중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의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기존 도시의 재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주변 경관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유용한 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입주시기 혼잡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 조기 확충이 시급하다”며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송정지기구 연결도로 개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 구체적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구간과 안산선 금정역ㆍ대야미역 구간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초점을 ‘공약 이행’과 ‘현안사업 실현’에 더욱 맞추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유기적인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