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 이경관 의원, 민영진 의원
왼쪽 아래 정현일 의원, 이종윤 의원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공공기관 수장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관악구의회는 지난 14일 관악구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한 뒤, 같은 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제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후보자 출석 요구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대표이사 후보자 청문회는 민영진 의원(국힘, 바선거구)이 위원장을, 이종윤 의원(민주, 사선거구)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구가환(국힘, 다선거구), 김연옥(국힘, 비례), 위성경(민주, 아선거구), 표태룡 의원(민주, 다선거구)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는 정현일 의원(민주, 마선거구)이 위원장을, 이경관 의원(국힘, 마선거구)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구자민(국힘, 라선거구), 노광자(민주, 비례), 박용규(민주, 가선거구), 안한영 의원(국힘, 나선거구)이 함께한다.

인사청문 대상자는 김준학(관악중소벤처진흥원) 후보자와 김중헌(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후보자다. 구의회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개최하고, 후보자들의 공직관, 전문성, 자질, 도덕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30일에는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관악구청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장동식 의장(국힘, 사선거구)은 “양 기관의 대표이사는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며 “후보자 검증에 철저를 기해 구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