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25일 '안산시 공공시설 개방 및 이용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산시는 25일 오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3개 산하기관 및 5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안산시 공공시설 개방 및 이용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안산시의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유휴공간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관내 5개 대학과 공공시설 개방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으로 낼 수 있는 시너지는 가히 무궁무진하다”며 “대학과 대학생에게 공간을 활짝 열어주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콘텐츠와 인재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전희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 부총장, 육광심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김기원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공공시설을 개방하며 문화·예술·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공유와 개방을 핵심 정책 기조로 삼고 공공재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상생협력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와~스타디움 ▲안산시행복예절관 등 시 산하의 문화·예술·체육시설을 대학과 지역사회에 개방해 공동 활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해당 공공시설의 개방과 이용을 적극 지원하며, 각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발굴·기획하고 개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공시설을 적극 개방함으로써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