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1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에서 기업유치단 및 경제정책국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조치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도시 균형 발전, 공공정책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윤명옥 부위원장(민주, 타선거구)은 “수원통닭거리 축제는 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설 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상설 야시장 조성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영우 의원(민주, 가선거구)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가 3월 행정절차 마무리 후 5월부터 용지 분양이 진행된다”며, “기업 유치 시 시각적 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도시공사와 협력하여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준숙 의원(국힘, 사선거구)은 “기업 유치를 위한 수원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임대료 부담 완화, 세제 혜택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마선거구)은 “수원페이 가맹점의 매출 기준이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간 차이가 있어 시민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매출 기준을 상향 조정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의원(국힘, 자선거구)은 “수원은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경기대·성균관대 등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를 위한 가용 부지를 확보하고, 기업 수요조사 및 마케팅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최원용 의원(국힘, 파선거구)은 “수원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도시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원이 기업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브랜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종철 의원(국힘, 차선거구)은 “도시재단은 국가 예산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이 많다”며, “시 예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정희 위원장은 “기업유치단, 지역경제과, 도시공사 등 여러 부서가 기업 유치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위원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소관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업무 추진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처리 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한 후, 관련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