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2월 11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는, 11일 오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위원들과 함께 주민 중심의 예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촉식은 제6기 위원들의 임기 종료에 따른 감사패 수여식과 제7기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로 진행됐다. 또한, 위원회 운영을 총괄할 위원장 및 임원진 선출과 함께, 2025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안양시는 2월 11일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사진=안양시)
■ 주민이 주도하는 예산 편성, 6개 분과 80명 위원 활동 시작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과 비영리민간단체 및 동장의 추천을 통해 총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의견 수렴 ▲주민 제안사업 조정·심의 ▲예산편성 의견 반영 등 주민과 시정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6개의 분과로 나뉘어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7년 1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최대호 시장 “시민이 주도하는 예산 운영 기대”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위촉식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이 안양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주길 바란다"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 정책 실효성 높인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안양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