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장마 기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7.02 22:52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화산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캡쳐


(수원=뉴스영 김영식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민을 위한 복지와 안전을 현장에서 챙기며 민선8기 후반기 첫날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과 노송경로당, 화산지하차도 등 3곳의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집중호우가 예보돼 침수우려가 큰 화산지하차도를 방해 “출근길 장맛비가 오후 들어 잦아들었습니다만 여전히 빗방울이 오락가락한다. 지금까지 내린 비가 52mm,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10mm가 더 올 거란 예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조금 전 현장에서 확인한 화산지하차도 배수 상태는 양호해 보인다”면서도 “밤사이 상황이 돌변할 수 있으니 유사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현장 안내를 따라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화산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호우시 시간당 강우량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 및 대형 양수기를 투입 등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하수관에 압력을 가해 배수할 수 있는 압송관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 시장은 “화산지하차도의 구조적 취약점을 개선하는 중장기 작업도 착착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장 공사와 함께 집수정 용량을 9배로 늘리고 주변 하수관로를 정비해 문제의 근원을 없애겠다”고 대응 상황을 알렸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올여름 장마의 초입이다. 집 주변 빗물받이와 담장·축대·산비탈 등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도 장마 기간 내내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 예보에도 빗물배수로가 막혀있을 때 시민들께 신고해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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