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남은 2년, 시민들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 행복 만들겠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7.01 15:20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누주고 있다./사진=이재준시장 페이스북 캡쳐


(수원=뉴스영 김영식 기자) “7월 1일 월요일 출근길, 시청사 정원을 지나 현관에 들어섭니다. 계단을 올라 비서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집무실에 들어섭니다. 책상 위 수북한 서류 더미가 똬리를 틀고 저를 맞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민선 8기 후반기 첫날의 표정을 자신의 SNS에 담았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년간 그리 다정다감하지 못한 사람을 따라오느라 몸고생 마음고생 많았던 우리 직원들에게 고맙단 인사라도 전하려고”한다며 “오늘 첫 일정은 ‘직원들에게 커피 나눠주기’”로 아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25만 우리 시민 모두에게 커피 한 잔씩 대접하고픈 맘 굴뚝입니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속 시원한 시정으로 보답드리는 게 도리겠지요”라며 “이후 일정은 모두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로 채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화산지하차도에서 장마철 침수 대책을 점검할 겁니다. 이어 새빛돌봄을 이용하시는 홀몸 어르신과 조손 가정을 차례로 찾아 여름철 생활 고충을 들을 거고요. 늦은 오후엔 노송경로당에서 무더위 쉼터 냉방시설을 점검하며 어르신들 안부를 여쭐 생각”이라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년 전 오늘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를 마음에 품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시청으로 향했던 순간을 떠올린다”며 “익숙해진 출근길이 안일함으로 번지지 않도록 쉼 없이 경계하겠습니다. 남은 2년, 시민들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사랑하는 우리 시민들께서 언제나처럼 일깨워 주시고 도닥여 주실 거라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며 125만 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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