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적 드론 레이싱 대회로 도약 준비
한수정 회장,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화 위해 적극적투자 계획"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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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0:01 | 최종 수정 2024.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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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4차 산업의 핵심사업인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광주시드론협회 한수정 회장의 요즘 근황이다.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국제대회가 경기도 광주시 하늘에서 열렸다.
광주시드론협회 한수정 대표는 협회를 맡은지 불과 3년여 만에 국제 대회 두 번을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 반열에 대회 규모를 키웠다.
지난 주말 열린 '제2회 광시주드론협회장배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는 한국과 호주, 중국과 태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국내외 정상급 참가자도 무려 56명이나 되고 수준별 클래스로 나뉘어 경기가 열려 드론 솜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드론의 스피드는 200Km를 넘나들며 순간 0.02초 찰라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속도감을 자랑하는 드론분야에 뛰어들어 지역협회장으로서 대회와 선수 육성에 속도를 즐기는 한수정 대표를 만나봤다.
■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화 계획
광주시 드론협회 한수정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광주시 드론 레이싱 팀의 이명구 감독의 인재 양성 능력과 선수들에게 헌신하는 모습에 더 큰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한 회장은 "향후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규모와 질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한 회장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에 발맞춰 체육 인프라 저변 확대를 기원했다. 또한 "종합 체육대회 시기에 맞춰 대회 규모를 12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확대하고 드론쇼를 포함한 하늘에 수를 놓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회 오피닝을 장식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선수 참여 및 관객 경험 향상 계획
한 회장은 상금 규모와 무대 시설 투자를 확대하여 선수 참여를 늘이고 관객에게 더 큰 흥미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국내 드론 스포츠 팀의 저력을 과시하고 드론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 광주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 기대
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세계의 드론 레이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광주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로인해 광주시가 세계적인 드론 레이싱 대회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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