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요청
김영식 기자
승인
2023.10.27 22:38 | 최종 수정 2023.10.27 22:44
의견
0
(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서 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면서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북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가 도(道)가 되면 인구 360만이 넘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3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된다.
그러면서 “북부의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원을 활용하면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분도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경기도의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규제 특례나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동안 기득권 때문에 정치적 구호에 그쳤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번에는 꼭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