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바꾼 송가은, 코스레코드 세우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 송가은, 전후반 각각 네 홀 연속 버디

김영식 기자 승인 2022.05.13 18:21 | 최종 수정 2022.05.14 20:04 의견 0
18번 홀 파를 성공하며 캐디와 인사하는 송가은


(뉴스영 김영식 기자) 3주 연속 컷 오프를 당한 송가은(22, MG새마을금고)이 새로운 퍼터를 코스레크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13일 수원CC(파72)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1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네 홀 연속 버디 몰아치며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홀을 마쳤다. 이어진 2번 홀에서 바로 보기를 범해 얻은 타수를 반납해야 했다. 송가은의 2번 홀 보기로 반납한 타수의 아쉬움을 달래듯 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송가은은 이어지는 후반라인에서 첫 홀 파로 숨을 고른 후 11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전·후반 각각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8언더파 1타 차 선두로 올랐고 나머지 네 홀은 파로 마무리 지었다.

송가은은 "이전 대회에서 컷오프 했을 때마다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이번 대회는 찬스가 올 때마다 퍼트가 잘 따라줘서 결과가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디펜딩 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치며 선두 송가은에 1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한 조아연은 보디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