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읍 에코순찰단, 환경지킴이에서 지역주민의 수호천사까지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6.11 11:36 의견 0

퇴계원읍 에코순찰단, 환경지킴이에서 지역주민의 수호천사까지
퇴계원읍 에코순찰단, 환경지킴이에서 지역주민의 수호천사까지

남양주시 퇴계원읍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에코순찰단에서는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도우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에코순찰단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퇴계원읍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구역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환경지키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에는 퇴계원읍 사거리에서 더위에 길을 잃고 헤매는 할머니를 파출소로 인계하여 무사히 보호자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으며, 지난 4월 13일에는 주취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던 초등학생을 구해내기도 했다.

김미선 의용소방대 회원은 “무단투기 방지 등 환경 관련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좋은 퇴계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형진 퇴계원읍장은 “사회단체에서 솔선수범하여 시의 쓰레기 관련 정책에 동참해주시고, 지역주민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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