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롯데 오픈' 첫날 안송이 선두

- 안송이, "링크스 코스가 더 좋아"
- 대세 최혜진, "감 찾아가는 중이다"

뉴스영 승인 2021.06.03 23:37 | 최종 수정 2021.06.05 07:59 의견 0
'롯데 오픈' 첫 날 18번홀에서 티샷하는 안송이


(인천=뉴스영 김영식 기자) 안송이가 ‘롯데 오픈(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첫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송이는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골프크럽(파72 / 6,716야드)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버디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타 줄인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송이는 지난주에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는 참가하지 않고 “푹 쉬면서 연습했더니 체력적인 부담도 없고, 오늘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를 자평했다.

후반라인 10홀에서 시작한 안송이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으며 깔끔한 출발을 했다. 이어지는 전반 라인에서 2번홀(파5) 버디를 잡고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잃지 않고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나머지 세 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혜진과 송가은에 1타 차 선두를 만들었다.

안송이는 지난해 9월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2020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을 한적이 있다. 그는 산악지형 코스보다 막힌 곳 없이 사방이 트인 “ 링크스 코스가 나는 훨씬 잘 맞는 거 같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자신감을 밝혔다.

최혜진이 '롯데 오픈' 첫 날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대세 최혜진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루키 송가은과 공동 2위로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림 최혜진은 “감을 찾아가는 중이다.”라며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안나린과 박소영을 비롯한 7명이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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