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오는 4월 2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성남시 제6선거구와 군포시 제4선거구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경기도의 정치적 균형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 추천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경기도당 4층 접수처에서 이루어지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천 대상 지역은 성남시 서현동과 판교동 일대의 제6선거구와 군포시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의 제4선거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15일 제5차 당무위원회를 통해 재보궐선거 후보를 조기에 확정했다. 성남시 제6선거구에는 김진명 후보가, 군포시 제4선거구에는 성복임 후보가 나서게 된다. 두 후보는 각각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준비 중이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총 156석 중 154석이 활동 중이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6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양당 간의 균형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선거로, 양당 모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 제6선거구는 IT 산업과 신도시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며, 군포시 제4선거구는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양당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세워 주민들에게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의회 선거를 넘어, 경기도 전체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로, 그 결과가 향후 지방 정치와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