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경기침체와 국내외 정세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2,091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1분기 안에 910억 원을 선집행하여 민간 소비와 투자 촉진을 유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조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립 전 예산집행 제도,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소비·투자 분야의 집행수요 발굴, ▲대규모 투자사업의 별도 집중관리 등 다양한 제도와 지침을 활용한다. 또한, 재정 집행 상황을 매주 점검하여 집행 부진 사업은 별도로 관리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속집행 계획은 상반기 내 지역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사업의 집행계획과 사전 행정절차를 1~2월로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세수 감소와 재정수요 확대 등으로 시 재정 상황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생과 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편성했다”며, “이번 신속집행 계획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내 경제 순환을 촉진하여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