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도심 재창조'로 수원의 미래 활력 더한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5.23 08:27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수원의 미래 도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 도시설계전문가 이재준 수원시장이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의 미래 도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미래 수원을 만들어 갈 도시계획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후 도심 활성화와 쾌적한 주거지 조성 비전을 총망라한 이번 프로젝트는 3대 전략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를 바탕으로 6가지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는 3대 전략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와 6가지 세부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첫째, 원도심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한다"면서 "2년마다 시민이 직접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를 전격 도입한다"고 했다.

또한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올가을 정비구역 후보지 공모를 시작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둘째, "노후택지개발지구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말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토부 기준에 따라 ‘노후도시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최대한의 특례를 부여해 통합 정비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셋째, "역세권 노후 지역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앞으로 만들어질 곳까지 총 20여 개 역세권 각각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복합개발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넷째,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돌파구로 ‘새빛타운’을 추진한다"며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한 구역을 통합하고 용도지역 상향, 공공 지원 등으로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다섯째, "믿을 수 있는 ‘새빛안심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 좋은 입지에 시세의 70%로 20년 이상 살 수 있는 신축 아파트"라면서 "LH 임대주택과 별도로 추진하는 시 자체 주거사업으로 2026년까지 90호, 장기적으로 2천 호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 모든 사업들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 더 가까이 찾아가 설명드리겠다"며 "정책·법령·절차 등 다양한 정비사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낡아가는 도시를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지금이 노후 주거지 재정비·재개조를 시작할 ‘골든 타임’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터를 위해 벽돌 한 장을 쌓는 마음으로, ‘수원형 도심 재창조’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현실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