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어버이날, 뒤늦은 후회가 많이 생각나는 오늘"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5.09 00:20 의견 0
방세환 시장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광주시와 광주시노인복지관은 8일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이다"라며 "늘 곁에 계실 것 같은 부모님이지만, 인생의 어느 순간부터는 빈자리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부모님의 빈자리를 안타까워 했다.

이어 "좋아하시는 음식 한 번 더 사드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많이 생각나는 오늘"이라며 부모님을 떠올렸다.

방세환 시장은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손주들의 감사인사를 받으며 흐뭇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부모님 덕분에 자식들 잘 키우고, 하루하루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람된 삶을 살고 있다는 감사한 마음을 하늘에 계신 어머니•아버지께 전하고 싶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아직 곁에 계신 여러분들은 오늘 꼭 전화로라도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른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부모로서의 값진 삶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면 좋다"면서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노인복지관을 찾으신 모든 어르신들에게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원아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렸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운권 선물과 점심을 대접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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