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범죄위험 예방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4.17 10:41 의견 0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뉴스영 이현정 기자) 군포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공중화장실 7곳에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군포경찰서와 협의하여 이용객이 많은 화장실 중 위치가 외곽에 있고 어두워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안심비상벨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비명소리, 살려주세요 등 특정단어를 인식하는 이상음원 감지 기능이 있어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결되고 음성통화도 가능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총 71곳의 공중화장실에 양방향 안심비상벨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점차적으로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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