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철학이 없는 리더는 위험하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4.15 20:50 의견 0
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5일 자신의 SNS에 "철학이 없는 리더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무관 진급을 앞둔 승진자 대상에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이 같이 답했다.

안양시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안구 비산동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청렴지기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확립하고 내재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가치가 내재화되면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최 시장은 한편으로 "새로운 세대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존 공직문화만을 강요해 갈등이 유발되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주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전 구성원이 ‘시민 행복’이라는 비전 달성의 근간이 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량 강화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늘날의 현명한 리더는 공감과 소통으로 조직을 잘 이끄는 사람"이라면서 "리더의 방향성은 조직의 정체성이 되고, 나아가는 문화가 된다"며 철학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