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마약사범 검거 유공 시민 감사장 및 검거보상금 수여

다세대주택가 마약유통 정황 경찰 제보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29명)에 기여

민희윤 기자 승인 2023.05.18 13:48 | 최종 수정 2023.05.18 14:16 의견 0
마약사범 검거 유공 시민 감사장 및 검거보상금 수여식 (사진: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뉴스영 민희윤 기자)수원서부경찰서(총경 정성일)는 지난 2월경 다세대주택 통신단자함에 “누군가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간이시약 결과 필로폰 ‘양성’)을 놓고 간다”며 제보한 A씨에게감사장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고 18일 전했다.

A씨는, 택배물 감시를 위해 여자친구 집 출입문 앞에 설치한 CCTV에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며 통신단자함 안에 이상한 물건을 놓고 가는 듯한 모습이 보이자 수상한 생각이 들어 곧바로 경찰에 제보했다.

제보를 받은 수원서부경찰서는 즉시 수사에 착수하였고,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주택가에 마약을 유통한 피의자 등 마약사범 29명을 검거하였다.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수상한 물건을 보고 기지를 발휘해 제보해 준 시민 덕분에 마약사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였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경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사력을 총력 투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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