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민희윤 기자)아마존, 쿠팡, 네이버 이 세 서비스 플랫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구독서비스로 산업이 큰폭의 이익을 만들어 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 5천 만명의 구독자들을 확보했고, 쿠팡과 네이버는 출시 2~3년만에 각각 누적 구독자 수 900만 명,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구독서비스가 어떤 장점을 갖고 있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

‘구독 경제’란 단어는 Zuora의 창립자인 Tien Tzuo가 기업 및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시대를 설명하는 문구로 처음 언급하면서 보편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구독 경제 활동의 일환으로 정기 결제를 통해 계약 기간동안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독서비스 이다.

현재 구독서비스는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기존 정기 구독 모델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기존 렌탈 서비스에 비해 ‘구독’을 통한 렌탈은 해지가 쉽다는 장점이 있고 결제 주기 또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계약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구독 계정 공유를 통해 서비스 및 상품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멤버십의 경우 활동 실적에 따른 차등 혜택을 회원들에게 주는 것이 기존 방식이다. 멤버십은 회원 자격에 주어지는 것이고, 구독은 거래가 발생되는 것이다. 멤버십과 구독 서비스와 결합하면 실적과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지불로 향상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

구독 시장 성장 배경에는 펜데믹으로 인한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볼 수 있다.

구독서비스의 장점으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구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수익은 예측 가능하며, 향후 재고 관리 등의 운영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구매로 고객과 기업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강력한 충성고객 확보로 소비자를 묶어 둘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구독서비스는 브랜드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구독서비스는 사용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맛보려는 수요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뉴스영 민희윤 minstar84@naver.com 민희윤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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