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 첫 날 디펜딩 김효주 공동 선두

-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최예림, 장하나, 서연정과 첫 날 공동선두
- 전인지, "우승소식 들릴 수 있는 날 왔으면..."
- 골프여제 박인비, 4퍼트 실수에 3오버파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9.10 01:01 의견 0
김효주가 5번홀 버디 후 그린을 걸어나오고 있다


(뉴스영 = 김영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가 9일 KLPGA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대회가 열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인 3언더파 69타를 쳐 최예림, 장하나, 서연정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효주는 전반홀에서 1번홀(파5)과 2번홀(파4),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두차례 기록하며 전반을 4타 줄이며 마쳤다. 이어진 후반 첫 홀 10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보기 2개를 범해 2타를 잃었지만 16번홀(파3)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 달 넘게 쉬었다가 출전했다는 김효주는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서 감이 없을 줄 알았다. “면서 전반과 달리 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공동선두로 마친 그는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했는데 60대 타수를 기록해서 만족스러웠다.”면소 첫 날 소감을 덧붙였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보게 된 전인지는 버디 1개, 보기 2개를 쳐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오랜만에 나와서 기뻤는데 잔디와 거리감 등에 아직 적응이 다 안돼서 조금 아쉬웠다.”며 첫 날 플레이 소감을 전했다.

오랫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는 전인지는 “우승 없어 신경 쓰이고 심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며 심경을 밝히며 “터닝 포인트를 빨리 만들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고, 우승 소식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4퍼트를 하면서 3오버파에 그친 골프 여제 박인비는 “오늘 핀위치가 정말 까다로웠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코스 상태와 핀위치를 지켜보면서 남은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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