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 챔피언십' 국내외 최고 선수 총 출동

- 골프여제 박인비, 플라잉 덤보 전인지 출전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9.08 23:01 의견 0
KB금융스타십 챔피언 포스터(사진=KLPGA)


(뉴스영 = 김영식 기자)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출사표를 던졌다.

주최사 KB금융그룹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33)와 전인지(27)도 약 2년 여 만에 KLPGA 투어에 나선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오픈 이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연습라운드도 3번 정도 돌면서 코스 파악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입을 떼며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좋은 모습,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니 설레고 긴장된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기도 하고, 노란 종이 비행기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대회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부담도 조금은 되지만,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대회가 시작되면 즐겁게 플레이하겠다.”라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골프 천재 김효주(26,롯데)도 10개월여 만에 KLPGA 투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기분이 좋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KLPGA투어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료들과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하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강력한 해외파들이 대거 출전해 트로피를 노리는 가운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그 중에서도 올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시즌 7승과 함께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다승 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민지는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은 메이저대회답게 난도가 매우 높아 재미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렵지만 그래도 매년 성적이 좋았던만큼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면서 “LPGA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언니들이 출전하고, 또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더 설레는 것 같다. KLPGA를 대표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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