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R 김유빈 깜짝 선두

김영식 기자 승인 2020.10.29 17:25 | 최종 수정 2020.10.30 00:21 의견 0
김유빈이 3번 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뉴스영=김영식 기자)2020 KLPGA 투어의 열여섯 번째 대회인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첫 째날 김유빈이 단독 선두로 마치면서 또 하나의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김유빈은 29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 6,638야드, 본선 6,684야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쳐 2위와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김송연, 박결과 같은 신인선수의 깜짝우승의 대회로 알려져 있는데 김유빈이 세 번째 신데렐라의 탄생이 될지 첫 날부터 관심을 이끌었다. 하지만 언더파를 친 선수가 29명이나 되고 2위 황율린과 1타 차이고 3위 임희정과 2타 차이지만 3타 차 4위 그룹에 유해란을 비롯해 조정민, 김민선5 등이 대거 포진돼 있어 방심하기 힘들다.

김유빈은 "원하는 대로 샷 메이킹이 잘 됐다. 컨디션이 올라와 있는 것 같다."면서 "퍼트까지 잘 떨어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나흘 경기가 계속 있어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번 대회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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