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교통경찰관 기지 발휘해 차에 깔린 운전자 구조

민희윤 기자 승인 2023.09.18 12:11 의견 0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운전석쪽으로 튕겨나가 차량에 깔려 있는 모습


(뉴스영 민희윤 기자) 교통경찰관이 순찰중 교통사고로 차 밑에 깔린 운전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천경찰서 소속 교통경찰관은 지난 17일 10시경 교통사고 예방 순찰 근무중인 교통경찰관(경위 임도영,순경 서준현)이 이천시 호법면 안평삼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깔려 의식 없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이날 교통사고는 추돌사고에 의해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반대편으로 튕겨 차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마침 순찰을 돌고 있던 교통경찰이 이를 발견해 112상황실과 119 공동대응 요청을 하고 119 도착 전까지 시민들과 함께 구조활동을 펼치며 6분 만에 차를 세웠고 다행히 운전자의 의식이 돌아왔다.

사고를 수습한 임도영 경위와 서준현 순경은 의식을 되찾은 운전자를 119에 안전하게 후송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교통경찰관은 “차에 깔린 채 머리에 피를 흘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무조건 생명을 살리려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도움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아직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람이 많다고 느꼈으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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