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기회를 잡아라! 4682명 신청 속 마감...경쟁률 31대1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미국 미시간대 등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연수
해외 대학 연수 및 사전교육·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 지원

민희윤 기자 승인 2023.04.27 13:43 | 최종 수정 2023.04.27 14:04 의견 0
김동연 경기도지가 지난 12일 방미중 사티쉬 K. 트리파티 (Satish K. Tripathi)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약식을 체결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미국에서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 대학과 뉴욕주립대버팔로 등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해외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도 청년에게 진로 개척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에 150명 모집에 최종 4천 682명이 신청해 31대 1이라는 경쟁률로 모집을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 개척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적극적인 의지로 지난 해외방문을 통해 미국의 뉴욕주립대(SUNY)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급 물살을 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이번 모집은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15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1순위 희망 대학을 기준으로 ▲미시간대 1천542명 ▲버팔로대 719명 ▲워싱턴대 1천379명 ▲시드니대 1천42명이다. 참여 신청자는 이들 4개 대학 중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2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는 ‘자기개발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대상자 발표 시 우대 대상인 청년에게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면접 심사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로 도전정신,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12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대학별 일정에 따라 7월부터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 뉴욕주립대버팔로 간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서’을 체결하고 인사말을 통해 “아주대 총장 시절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경험한 바 있다. 올해 50명의 경기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미국의 명문대학에 경기 청년을 보내게 돼 기쁘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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