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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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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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무관방문사진
(뉴스영 민희윤 기자) 가평군은 제72주년 가평전투 추모식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영연방 4개국 국방무관들이 최근 군청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앤드 램 신임 영국 무관을 비롯해 데이빗터너 뉴질랜드 무관, 질 메랙 캐나다 무관, 에스터 서 호주 부무관은 서태원 군수와 자리를 함께하고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 추모행사 지원 등을 협의했다.
서 군수는 “올해는 정전 70주년과 가평전투 72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의 희생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연방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년 행사는 4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가평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
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현재까지 10여개의 가평 돌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가평석이 가평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을 알리고 가평군을 홍보하는 최고의 효과로 나타내며 혈맹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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