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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민희윤 기자)귀리는 건강과 맛 두가지를 갖고있는 통곡물 중 하나이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서양에서는 약 2,000년 전부터 먹어온 식품이다.

귀리는 각종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식으로 알려져 있고 귀리밥을 지어먹거나 오트밀 쉐이크로 만들어서 식사대용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귀리는 일반 백미보다 훨씬 낮은 열량과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영양소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최대 25배까지 늘어나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체내 면역글로불린 수치를 높여 외부 세균 저항성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당류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예방에도 탁월하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에게 귀리 속 Avn-C를 6mg/kg씩 2주간 먹이자 항치매 활성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귀리에 함유된 퓨린 성분은 과다 섭취할 경우 통풍 또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인기준 1일 20g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를 피하고,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귀리 효능과 영양성분, 섭취방법, 부작용 등을 알아보았다. 귀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이다. 평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폭식과 야식을 반복했었다면, 오늘부터 귀리의 든든한 포만감으로 체중감량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곡물계의 슈퍼왕 귀리섭취로 다이어트와 만성질환예방 두마리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묘년 토끼의 해가 되길 바란다.

뉴스영 민희윤 minstar84@naver.com 민희윤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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